디지털화폐2 《가상화폐의 방향》 10부착 - 맺음말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겪고 있었는가?〉이 시리즈를 시작할 때,우리는 단지 ‘코인’이 오를까 내릴까를 이야기하려 했던 게 아닙니다.그건 변명의 언어였고, 진짜로 알고 싶었던 건 이겁니다:“이 세계에서 신뢰는 어디에 있는가?”그 질문은 결국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이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은 왜 태어났고, 누가 가져갔는가?돈은 기술일 뿐인가, 아니면 철학인가?국가는 왜 그것을 통제하려 하는가?AI는 우리의 자유를 계산하고 있는가?그리고 우리는 어디까지 눈을 감고 있을 것인가?〈신뢰의 지도를 펼쳐본 10부작〉각 편은 하나의 지점을 말했습니다.하지만 10편을 모두 잇고 나면 하나의 지도가 펼쳐집니다.그것은 자유 대 통제,신념 대 시스템,분산 대 집중의 싸움이었고,기술이 이끄는 세계에서 인간이 어디까지 남을 수 있는.. 2025. 8. 7. 《가상화폐의 방향》8부. 비트코인은 왜 아직 '진짜 돈'이 아닌가 – 엘살바도르 실험과 상상력의 한계 《가상화폐의 방향》8부 진짜 돈이 될 수 있을까? – 상상력의 한계“비트코인은 혁명이었지만, 아직은 영수증도 못 뽑는다.”1. 엘살바도르의 실험, 지금은?2021년, 중남미의 작은 나라 엘살바도르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통령 부켈레는 대형 스크린 앞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선포하며, 마치 스티브 잡스처럼 “이제 금융의 미래는 우리 손에 있다”라고 외쳤다.“이제 우리는 미국 달러에 종속되지 않는다. 우리는 자유다.” –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2021.09)그리고 길거리에는 비트코인 ATM이 설치됐고, 관광객들은 실험 정신에 흥분했다. 하지만 정작 현지 주민은 혼란에 빠졌다.“이게 뭔지 몰라요. 전 그냥 달러로 계산할래요.” – 산미겔 주민, 54세 생선장수2025년 6월 기준, 엘살바도르에서 비.. 2025.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