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문제해결2 소통하기_Day 9. 현상 파악 – ‘상대 탓’ 프레임이 남기는 숨은 비용 🎙 Day 9. 현상 파악 – ‘상대 탓’ 프레임이 남기는 숨은 비용영업 마감 주, 저녁 7시.김 대리는 거래처가 자꾸 결재를 미룬다며 분개합니다.“구매팀이 늘 굼떠요. 우리가 뭘 더 하겠어요?”하지만 메일함을 열어보니 사정이 다릅니다.제목은 매번 애매합니다.Re: 안건 공유Fwd: 자료 첨부핵심 일정과 요청사항은 본문 중간에 파묻혀 있습니다.전화 통화도 늘 퇴근 직전. 상대는 바쁘다며 “내일 다시요”를 반복합니다.문제의 1차 원인이 정말 상대의 태만일까요, 아니면내가 만든 전달 구조의 혼잡일까요?‘상대 탓’ 프레임은 빠르고 달콤하지만, 장기적으로는피드백 루프가 끊기고,내 개선 포인트가 블라인드 처리되며,팀의 반복 비용(시간·감정·신뢰)이 커집니다.결국 KPI(Key Performance Indicat.. 2025. 8. 24. 소통하기_Day 1. 소통의 시작은 ‘내 말’ 점검부터 🎙 Day 1. 소통의 시작은 ‘내 말’ 점검부터회사 회의실, 오후 3시.팀장은 팔짱을 끼고, 팀원 김 과장은 자료를 들고 서 있습니다.프레젠테이션이 끝나자마자 팀장이 말합니다.“아니, 이건 방향이 틀렸잖아. 왜 이렇게 준비했어?”김 과장은 속으로 불만이 차올랐습니다.‘아니, 이건 저쪽 부서가 정보 늦게 준 탓인데… 나한테 왜 이래?’그날 저녁, 그는 동료와 식사를 하며 계속 하소연했습니다.“팀장님은 늘 자기 방식만 옳다고 해. 사람 말을 좀 들어야지.”하지만 이 하소연 속에는 자신이 어떻게 말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 줄도 없었습니다.비슷한 패턴은 일상에서도 반복됩니다.부부 싸움, 친구와의 오해, 거래처 미팅…우리는 늘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의 성격·태도·능력에서 먼저 찾습니다.몇 해 전, 직장인과.. 2025.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