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 9. 현상 파악 – ‘상대 탓’ 프레임이 남기는 숨은 비용
영업 마감 주, 저녁 7시.
김 대리는 거래처가 자꾸 결재를 미룬다며 분개합니다.
“구매팀이 늘 굼떠요. 우리가 뭘 더 하겠어요?”
하지만 메일함을 열어보니 사정이 다릅니다.
제목은 매번 애매합니다.
- Re: 안건 공유
- Fwd: 자료 첨부
핵심 일정과 요청사항은 본문 중간에 파묻혀 있습니다.
전화 통화도 늘 퇴근 직전. 상대는 바쁘다며 “내일 다시요”를 반복합니다.
문제의 1차 원인이 정말 상대의 태만일까요, 아니면
내가 만든 전달 구조의 혼잡일까요?
‘상대 탓’ 프레임은 빠르고 달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피드백 루프가 끊기고,
내 개선 포인트가 블라인드 처리되며,
팀의 반복 비용(시간·감정·신뢰)이 커집니다.
결국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 성과 지표)가 새지요. 보이지 않게.
📌 오늘의 복습 포인트
오늘 막혔던 장면에서, 나는 최초 가설을 “상대 문제”로만 세웠는가?
같은 장면을 “내 전달 구조” 관점으로 재분석하면 무엇이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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