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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야기

소통하기_Day 8. 여백 – 멈춤이 메시지를 완성한다

by Wise Option 2025. 8. 20.

🎙 Day 8. 여백 – 멈춤이 메시지를 완성한다


저녁 영업 미팅.
가격 이야기가 나오자 상대가 살짝 굳습니다.
평소라면 말을 더 보태 핑계를 덧칠했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은 3초 멈춤.
시선만 차분히 맞춥니다.
상대가 먼저 입을 엽니다.
“납기만 맞는다면… 범위 재조정해서 진행해 볼까요?”
말을 덜 했더니, 조건이 더 나옵니다.

여백은 빈칸이 아니라 생각이 자라는 화분입니다.

1. 결정의 여백 : 핵심 문장 뒤 1–2초 정적 → 상대가 ‘받아들일 틈’이 생김

2. 감정의 여백 : 격해질 때 숨 1회(4초 복식호흡) → 말 대신 체온을 내림

3. 맥락의 여백 : 질문 뒤 침묵 → 말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겨 정보가 더 나옴

과도한 설명은 방어를 부릅니다.
간결한 문장 + 짧은 침묵이 신뢰의 리듬을 만듭니다.




📌 오늘의 복습 포인트


오늘 중요한 말 뒤에 정지(1–3초)를 줬는가?
설명을 줄이고 질문 → 침묵 흐름을 만들었는가?
감정이 올라올 때, 말보다 호흡을 먼저 선택했는가?

🛠 오늘의 실습 과제 (5분)


1. 다음 문장을 자신의 언어로 바꿔 말해보고, 끝에 2초 멈춤을 넣어보세요.
>> “결론은 이 조건이면 가능합니다… (2초) 그래서 이 범위로 합의드릴까요?”

2. 같은 문장을 녹음 → 재청취하며 표시:
[ ] 핵심 단어에 강세가 들어갔는가
[ ] 멈춤 후 목소리가 급해지지 않았는가
[ ] 상대가 말할 틈을 정말 열어뒀는가

3. 내일 적용할 한 줄 각오를 적기: “핵심 뒤 2초, 질문 뒤 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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