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파악4 소통하기_Day 13. 현상 파악 – 말은 했는데, 전달은 안 된 순간 🎙 Day 13. 현상 파악 – 말은 했는데, 전달은 안 된 순간영업 현장에서 자주 벌어지는 장면입니다.회의가 끝나고 나면, 모두 고개를 끄덕였는데 정작 실행은 엇나갑니다.“분명히 얘기했는데 왜 안 하지?”라는 말이 터져 나오죠.이 상황의 본질은 말한 것과 전달된 것 사이의 간극입니다.말한 쪽은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하지만, 듣는 쪽은 핵심을 못 잡았거나 다르게 이해한 겁니다.예를 들어, “빠른 시일 내 처리”라고 했을 때A는 내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느끼고,B는 다음 주쯤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결국 모호한 표현이 낳은 혼선이지요.📌 오늘의 체크리스트오늘 내가 쓴 표현 중, 듣는 사람이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모호함이 있었는가?‘빠른, 적당히, 나중에’ 같은 추상적인 단어를 쓰지 않았는가?내가 말한 .. 2025. 8. 24. 소통하기_Day 9. 현상 파악 – ‘상대 탓’ 프레임이 남기는 숨은 비용 🎙 Day 9. 현상 파악 – ‘상대 탓’ 프레임이 남기는 숨은 비용영업 마감 주, 저녁 7시.김 대리는 거래처가 자꾸 결재를 미룬다며 분개합니다.“구매팀이 늘 굼떠요. 우리가 뭘 더 하겠어요?”하지만 메일함을 열어보니 사정이 다릅니다.제목은 매번 애매합니다.Re: 안건 공유Fwd: 자료 첨부핵심 일정과 요청사항은 본문 중간에 파묻혀 있습니다.전화 통화도 늘 퇴근 직전. 상대는 바쁘다며 “내일 다시요”를 반복합니다.문제의 1차 원인이 정말 상대의 태만일까요, 아니면내가 만든 전달 구조의 혼잡일까요?‘상대 탓’ 프레임은 빠르고 달콤하지만, 장기적으로는피드백 루프가 끊기고,내 개선 포인트가 블라인드 처리되며,팀의 반복 비용(시간·감정·신뢰)이 커집니다.결국 KPI(Key Performance Indicat.. 2025. 8. 24. 소통하기_Day 5. 현상 파악 – 상대 탓의 덫에서 벗어나기 🎙 Day 5. 현상 파악 – 상대 탓의 덫에서 벗어나기주말 가족 모임. 삼촌이 큰소리로 훈수를 두자, 사촌은 얼굴이 붉어집니다.“아니, 왜 항상 내 얘기는 안 듣고 자기 말만 해요?”분위기는 금세 싸늘해지고, 결국 대화는 끊어집니다.돌아오는 길, 사촌은 이렇게 중얼거립니다.“저 사람 때문에 늘 분위기가 깨져.”하지만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문제의 시작은 ‘삼촌’이 아니라 사촌의 반응 방식일 수 있습니다.소통이 막힐 때 대부분은 ‘상대의 고집·성격·태도’ 탓으로 결론 내립니다.그 순간, 내 말하기 습관을 점검할 기회는 사라집니다.대화의 첫 번째 덫은 “상대만 문제다”라는 프레임입니다.📌 오늘의 복습 포인트오늘 대화에서 나는 먼저 상대 탓부터 하지 않았는가?내 말의 속도·톤·단어 선택이 상황을 더 어렵.. 2025. 8. 19. 소통하기_Day 1. 소통의 시작은 ‘내 말’ 점검부터 🎙 Day 1. 소통의 시작은 ‘내 말’ 점검부터회사 회의실, 오후 3시.팀장은 팔짱을 끼고, 팀원 김 과장은 자료를 들고 서 있습니다.프레젠테이션이 끝나자마자 팀장이 말합니다.“아니, 이건 방향이 틀렸잖아. 왜 이렇게 준비했어?”김 과장은 속으로 불만이 차올랐습니다.‘아니, 이건 저쪽 부서가 정보 늦게 준 탓인데… 나한테 왜 이래?’그날 저녁, 그는 동료와 식사를 하며 계속 하소연했습니다.“팀장님은 늘 자기 방식만 옳다고 해. 사람 말을 좀 들어야지.”하지만 이 하소연 속에는 자신이 어떻게 말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 줄도 없었습니다.비슷한 패턴은 일상에서도 반복됩니다.부부 싸움, 친구와의 오해, 거래처 미팅…우리는 늘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의 성격·태도·능력에서 먼저 찾습니다.몇 해 전, 직장인과.. 2025.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