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야기15 소통하기_Day 3. 점검 – 내 목소리를 녹음해 본 적 있는가 🎙 Day 3. 점검 – 내 목소리를 녹음해 본 적 있는가한 기업 대표가 있었습니다.늘 빠르게 결단하고 말도 속사포처럼 쏟아냈습니다.비서는 건강이 걱정돼, 대표의 동의를 얻고 대화를 녹음했습니다.다음 날 파일을 들은 대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습니다.“내 말이 이렇게 빠른 줄 몰랐네. 내가 들어도 숨이 차군.”그제야 그는 자신의 말하는 습관을 깨닫고, 속도와 톤을 조절하기 시작했습니다.우리는 흔히 “나는 잘 말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실제로 녹음해 들어보면,너무 빨라서 상대가 따라오기 힘들거나,억양이 단조로워 집중이 끊기거나,중간에 불필요한 말버릇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자신의 말을 직접 들어보는 것만큼 강력한 점검법은 없습니다.📌 오늘의 복습 포인트나는 내 목소리를 녹음해 들어본 적이 .. 2025. 8. 18. 소통하기_Day 2. 관찰 – 남의 말에서 배우는 기술 🎙 Day 2. 관찰 – 남의 말에서 배우는 기술회사 회의실. A 팀장은 차분히 보고서를 설명하는데, 중간에 B 대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맞습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확장도 가능하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입니다. 순간 분위기가 더 활기를 띱니다.옆에서 듣던 사람들은 ‘B가 분위기를 살렸다’고 느꼈지만, 정작 B는 특별히 의도한 것도 없었습니다. 다만 상대의 말을 존중하며 연결하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을 뿐입니다.이처럼 다른 사람의 대화 방식을 관찰하는 건 거울을 보는 일과 같습니다.누군가는 말을 끊는 방식에서 배울 점이 있고,누군가는 질문을 던지는 순간에서 통찰을 줍니다.SNS나 일상 대화에서도, 어떤 표현이 호감을 사고 어떤 말이 반감을 사는지 눈여겨보면 나만의 자료실이 채워집니다.📌 오늘의 .. 2025. 8. 16. 소통하기_Day 1. 소통의 시작은 ‘내 말’ 점검부터 🎙 Day 1. 소통의 시작은 ‘내 말’ 점검부터회사 회의실, 오후 3시.팀장은 팔짱을 끼고, 팀원 김 과장은 자료를 들고 서 있습니다.프레젠테이션이 끝나자마자 팀장이 말합니다.“아니, 이건 방향이 틀렸잖아. 왜 이렇게 준비했어?”김 과장은 속으로 불만이 차올랐습니다.‘아니, 이건 저쪽 부서가 정보 늦게 준 탓인데… 나한테 왜 이래?’그날 저녁, 그는 동료와 식사를 하며 계속 하소연했습니다.“팀장님은 늘 자기 방식만 옳다고 해. 사람 말을 좀 들어야지.”하지만 이 하소연 속에는 자신이 어떻게 말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 줄도 없었습니다.비슷한 패턴은 일상에서도 반복됩니다.부부 싸움, 친구와의 오해, 거래처 미팅…우리는 늘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의 성격·태도·능력에서 먼저 찾습니다.몇 해 전, 직장인과.. 2025. 8. 16. 이전 1 2 3 다음